아시안컵, 20경기 연속 무승부 없이 승패 가려…85년만의 기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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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호주 아시안컵이 개막 이후 현재 조별리그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20경기를 연속으로 무승부 없이 승패를 가렸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최장 기록 경신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컵이 80여 년 동안 이어진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아시안컵은 현재까지 20경기 연속 무승부 없는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AFC는 이것이 FIFA월드컵과 유로 대회, 그리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포함한 FIFA 주관 국제대회 사상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무승부 없는 경기가 가장 오래 이어진 것은 1930년 열린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 당시의 18경기 연속 기록이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85년 만에 최장 연속 무승부 없는 경기 기록이 새로 세워진 것이다.

한편 아시안컵의 조별리그는 19일 현재 C조 카타르-바레인전과 이란-아랍에미리트(UAE)전, 20일 일본-요르단전과 이라크-팔레스타인전 4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만약 이 4경기까지 무승부 없이 진행된다면 24경기 연속 무승부 없는 경기로 향후 수십 년간 깨기 어려운 진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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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아시안컵’‘아시안컵 8강’‘아시안컵’ [사진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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