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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마스터, 하나뿐인 마곡지구 민영 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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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서울 강서권의 대규모 개발지역인 마곡지구의 유일한 민영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조감도)다. 전용면적 59~84㎡형 1194가구다. 마곡지구에 계획된 아파트 1만2000여 가구 가운데 이 아파트 부지만 민간 주택건설업체에 공급됐고 나머지는 SH공사 단지다.

 마곡지구는 여의도의 1.3배인 366만5722㎡ 규모의 도심 신도시다. 주거단지(106만㎡) 외에 산업단지(190만㎡)·공원(70만㎡)이 들어선다. 지난해 8월 착공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에스오일·코오롱·이랜드 등 33개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중소기업과 관련 협력업체를 합치면 상주인구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신세계복합쇼핑몰·이마트·이화의료원(1000여 병상)이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도공원 2배 정도인 보타닉 공원(가칭 서울 화목원)이 호수·식물원·숲 등으로 구성돼 꾸며진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2017년 개통 계획)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로 여의도가 20분, 강남까지 30분가량 걸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판상형 구조를 많이 적용하고 붙박이장·복도장 등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대다. 지난해 입주한 SH공사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 이 아파트 김철 분양소장은 “마곡지구 내 민영주택의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질에 공을 들였고 주택형이 모두 중소형이어서 실수요자와 임대투자자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접수 일정은 오는 21일 1~2순위, 22일 3순위다. 분양 문의 1599-9355.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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