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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게 더 굵게 … 통통해진 면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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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라면 업체들이 ‘면발전쟁’ 중이다. 선발주자는 농심의 ‘우육탕면’이다. 제품의 핵심은 3㎜ 두께의 면발. 일반 라면보다 2배, ‘오동통’하다는 ‘너구리’보다도 1.5배 굵다. 심규철 농심 면마케팅팀장은 “면이 두꺼우면 쫄깃한 식감이 오래 가고 기존 면보다 퍼지는 정도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비빔면’ ‘꼬꼬면’으로 유명한 팔도가 15일 대항마를 내놨다. 오리지널 ‘왕뚜껑’과 왕뚜껑 김치·짬뽕·우동의 면발을 10.5% 굵게 바꿨다. 왕뚜껑 출시 25주년을 기념한 리뉴얼이다. 원래 얇은 면발이 특징이었지만 이번 리뉴얼로 0.95㎜였던 면발이 1.05㎜로 늘어났다. 왕뚜껑 우동은 1.15㎜로 좀 더 둥글둥글해졌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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