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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인기 최고수준…지지 53%|ABC 방송 조사, 43%가 "경제호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레이건」 대통령의 인기는 미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거의 1년반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19일 발표한 워싱턴포스트지와 ABC 방송의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지와 ABC 방송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1천5백1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3%가 「레이건」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지지를 보였으며 42%가 반대를 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 응답자 중 43%는 미 경제가 최근 들어 크게 호전되고 있다는 의견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흑인 응답자 가운데 74%가 「레이건」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를 나타냈으며 모 여성들의 경우 47%가 「레이건」 대통령의 정책수행 실적을 지지한 반면 46%는 반대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원들의 「레이건」 대통령 지지율은 종전보다 9%포인트가 상승한 29%를 기록했으며 반대율도 13% 포인트가 하락한 64%에 달했다고 이 조사는 덧붙였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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