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교실 백개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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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4일 올해 안에 전국 11개시·도에 1백개 이상의 자연형 태양열 교실을 짓고, 난방효과가 좋다고 판단될 때엔 신축 초·중·고교의 모든 교실을 자연형 태양열교실로 짓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 동력자원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만든 표준설계도와 이에 따른 추가예산 4억원(1개 교실 4백만원)을 각 시·도 교위에 별도 배정했다.
올해 자연향 태양열 교실을 짓게 되는 시·도는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11개 시·도로 서울 10개와 경기 등 그밖의 시·도 각 9개 교실씩이다.
자연형 태양열교실은 교실방향을 반드시 남향으로 하고 창문을 2중으로 해 유리창 사이에 비스듬히 집열판을 세워 더워진 공기가 교실 안으로 흘러들어 오게하는 윈리로 보통교실의 공사비 2천만원보다 20%(4백만원) 정도가 더 들지만 난방비가 필요없어 장기적으로는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쾌적한 교실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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