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고속화도로 건설 신 제주-중문단지간 2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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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주=연합】제주시에서 서귀포시중문관광단지까지의 제주도 서부산업도로가 4차선의 고속화도로로 확장 포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고속화도로는 제주시 신 제주입구에서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 마전동까지 24㎞ 서부산업도로를 확장하고 마전동에서 안덕면 창천리를 거쳐 중문관광단지까지16㎞는 새로 도로를 개설한다는 것.
서부산업도로는 1938년에 개설된 노폭 8∼15m의 도로로서 경사가 완만해 고속화도로로 확장될 경우 제주시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연장 40㎞를 20여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이 고속화도로는 너비 25∼30m로 중앙분리대까지 마련, 4차선으로 개설할 것을 검토중인데 사업비는 1백 5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 고속화도로는 늦어도 연말까지 완료돼 빠르면 내년 초 착공될 전망이다.
이 고속화도로가 개설되면 제주시에서 중문 동을 거쳐 서귀포까지도 30분대에 달릴 수 있어 도내 교통체계가 크게 달라진다.
현재 제주시에는 서귀포시까지 제1횡단도로를 따라가는 가장 빠른 길이 50분∼1시간이 소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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