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실업여자배구 3강정기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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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올해부터 한일 여자실업배구 3강전이 다시 부활돼 실업배구발전에 큰 활역소가 될 것같다.
실업배구연맹은 일본측과 지난 81년에 처음 열렸다가 중단됐던 한일 여자 실업배구 1. 2 ,3위가 참가하는 3강전을 올부터 부활. 매년 실시키로 했으며 대회개최는 격년제로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 하기로 결정했다.
박상원 실업연맹전무는 10일 앞으로는 이 대회를 매년 개최키로 일본측과 확약. 다만 시기만 양국이 합의하여 적당한 때 치르기로 했다고 밝히고, 올해는 서울에서 4월17일부터 사흘간 아니면 10월말이나 11월중에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개최시기를 놓고 일본측과 협의를 하고있는데 4월에 여는 문제는 실업1차전연맹전이 4월2∼12일까지 잡혀져있어 곧이어 강행해야하고 일본 또한 4월25일부터 도시대항전이 개최돼 앞뒤로 타이트한 스케줄이 짜여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면 5월엔 한일정기전이 있고 6월부터는 일본실업시즌이 끝나 각팀들이 국제대회와 전지훈련등으로 3강전을 할 수 없고 10월말이나 11월중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업의 한일 3강을 전팀 결정은 오는 4월의 1차연맹전 l, 2, 3위팀으로 하기로 했으며. 일본측은 현재 진행중인 일본리그가 3월말께 끝나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데 히따찌, 유니티카, 도오요오브 가네보등에서 3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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