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 참가미군 일본이 발진기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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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지난1일부터 시작된 팀스피리트83 한미합동 군사훈련이 고조에 달함에 따라 일본오끼나와의 가데나 기지를 비롯, 요꼬스까, 이와구니, 미자와 등 미군주둔기지와 시모노세기 항으로부터 미군전투기·함정·육상부대의 출동이 활발해져 일본이 미군출격기지로서 변모하고있다고 일본신문들이 27, 28일 현지발 기사로 크게 보도하고 있다.
요꼬스까로부터는 미 항모 미드웨이를 비롯, 기동함정6척이 이미 출항했으며, 금주에는 제7함대의 기함이며 상륙작전을 지휘할 블루리지호도 요꼬스까를 출항할 예정이다.
가데나기지에서는 F-15전투기 1개 비행대대 24대가 광주로 출격하며 공군기를 지휘할 공중 레이다역의 E3A및 정찰기RF4등이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
이밖에 오끼나와의 미 해병 제3사단주력이 금주 중 제7함대 함정에 탑승, 전차·대전차포 등 중장비와 함께 한국에 수송되며 이와꾸니기지로부터도 미 해병대제1항공단의 A6대지공격전투기가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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