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안드로포프는 근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우리·안드로프프」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아들「이고르·안드로포프」는 22일 자신의 아버지가 매우 근면하며 서방 통신보도와는 달리 예술과 취미활동을 가질 겨를이 없을정도로 바쁜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유립 안보 협력회담에 참석중인「이고프」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내가 알고있는 한 부친은 매우 근면한 사람』이라고 말하고「유리·안드로프프」가 추상미술 애호가라는 서방 언론보도에 관한 질문에 『아버지가 추상미술을 다른 형태의 미술보다 특별히 사랑한다고 생각지 않으며 미술을 즐길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대답.「이고르」는 또 부친이 보통 수준으로 영어를 말할 줄 알며 자신이 영어 문장을 읽을 경우 거의 다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통역없이 유창한 영어로 자신과 가족상황을 털어놓았다고.【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