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프리올림픽 출전자격 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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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남녀배구의 로스앤젤레스올림픽출전이 더욱 어두어질 것같다.
9일 국제배구연맹 (FIVB) 이 대한배구협회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오는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7윌)에 앞서 개최되는 프리올핌픽 내년l윌15일부터 .l주일간 스웨덴의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며.출전자격도 지역예선전 2위팀으로만 제한한다는 것.
국제배구연맹은 당초 프리올림픽은 내년l윌중순께 터키에서 개최키로 하고 출전자격도 제한을 두지않기로 규정했었다.
그러나 국제배구연맹은 지난7있 로마에서 집행위원회 총회를 열어 출전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오히려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남녀배구는 오는 11윌의 아시아지역예선전 (일본·도오꾜)애서 남녀 모두 중공·일본과싸워 최소한 준우승을 차지해야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티킷을 따내게 됨으로써 부담감을 안게 됐다.
한국남녀배구는 당초 아시아지역예선전에서 LA올림픽출전자격을 획득하지못할 경우에 대비.프리올림픽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었다.
이로써 프리올림픽은 각지역예선전(남5,여4)을 통과한 남녀각각 상위1.2의팀(LA올림픽 출전티킷획득국제외)만이 출전.남녀우승국에만 올림픽출전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의 출전국수는 남자10개국(각지역예선전 우승5개국포함) , 여자8개국 (각지역예선전 우승4개국 포함)으로 제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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