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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첫눈에 반하는 편이 재미있지 않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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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 대해 서서히 알아가면서 사랑에 빠지는 것보다 첫눈에 반하는 편이 재미있지 않은가.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에세이 '모두들 하고 있습니까'(중앙북스)중에서

일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모든 사랑은 오해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상대를 이해하는 것은 상대의 전부를 내 머릿속에 넣어버리는 것인데 서로 시시콜콜 알고 나면 싫증이 나게 되어있다.

기타노 다케시는 "'예쁘네, 저 사람. 저 여자 괜찮은걸.' 하고 생각한 순간에 바로 다가가는 것, 그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게 가장 강렬하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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