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득녀, 레이먼 킴 "비록 내세울것 없는 아비 밑에 태어났지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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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우 페이스북

‘김지우 득녀’.

배우 김지우(31)가 23일 딸을 출산했다.

김지우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수파수 51시간. 진통시작 24시간 만에 만난 내 딸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지우의 남편 레이먼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예정일보다 열흘전에 진통이와서 2박3일을 병원에서 꽃분여마왕을 고생시키더니 2014년 12월 23일 아침 10시 3분에 몸무게 2.8kg에 키 50cm로 김지우와 김레이먼의 딸 김 루아 나리 (Kim Lua Nari)가 태어났습니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레이먼킴은 “비록 아무것도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아비 밑에 태어났지만 남들에게 독이 되거나 흠이나 적이 되지 않도록, 누구를 평가하거나 누구를 헐뜯는 사람이 아닌 누구와도 어울리고 어려운 사람과 함께 눈물 흘릴 줄 알며, 그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 아닌 진심이 담긴 눈물이며, 옳은 길이나 방법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말할 줄 알고, 누구보다 먼저 팔 걷어 붙이고 앞서되 티나지 않도록 겸손한 그런 사람으로 잘 키우겠습니다(절대 마카다미아를 뜯어 달라고 하는 어른으로 키우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51시간을 단 한순간도 포기하지않고 순수하게 자연주의 출산으로 나 같은 사람을 이 아름다운 아이의 아버지로 만들어준 내 꽃분여마왕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라며 아내 김지우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우 레이먼 킴 부부는 지난해 5월13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올해 5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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