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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람을 둘러싼 진실 공방 “초청받지 않은 배우”VS“시상식장 들어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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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노수람’. [사진 일간스포츠]

 
청룡영화제 측이 노출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신인 영화배우 노수람(27)에 대해 “시상식에 초청받지 않은 배우”라고 밝혔다.

18일 청룡영화제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어제 열린 시상식에서 노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노수람은 초청 받은 배우가 아니다. 이날 시상식엔 시상자와 후보자 등 초청된 배우들만 참석했다. 초청받지 않았는데 시상식에 온 배우는 노수람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초청받지 않은 배우가 레드카펫을 걸은 것에 대해 영화제 측은 “이미 드레스까지 입고 등장한 배우를 막아설 수 없었다. 현장에서 급하게 배우 이름을 알아내고 취재진에게 전달했다”며 “이미 초청받은 배우들의 좌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노수람은 시상식 장 안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레드카펫 행사만 참여하고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수람 측은 청룡영화제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보도에 반박하고 나섰다.

배우 노수람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상식에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왜곡 보도를 중단 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노수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노수람은 레트카펫을 밟고 시상식 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며 “노수람이 시상식장 안에 참석하지 못한 기사는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배드보스컴퍼니와 청룡영화제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청룡영화제 초청을 받게 돼 (레드카펫 등을)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노수람 소속사 관계자는 “신인 배우임에 청룡영화제 초대를 받게 돼 영광이라 드레스 제작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면서 “심지어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고 호소했다.

앞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선 노수람의 파격적인 드레스가 화제를 낳았다. 이날 노수람은 옆구리부터 다리까지 시스루로 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어 마치 속옷을 입지 않은 듯한 착시효과를 일으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노수람’‘청룡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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