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다시 도미 수영유학키로|내년봄에, "LA올림픽 입상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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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수영국가대표 최윤정(17·상명여고 2년)이 내년봄께 수영유학차 다시 도미(도미)할 것같다.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동생윤희(15·서울 사대부중)에 눌려 은메달 3개(여자배영l백m , 2백m 및 개인혼영2백m)에 머물렀던 윤정은 16일 『오는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입상을 위해 개인적으로 미국에 가서 수영을 배우겠다』고 밝혔다.
최는 아직 유학할 대상학교나 클럽선정문제가 남아있지만 가능한 한 신학기가 시작되는 내년봄께 현지로 떠나 처음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머니 이경선씨(42)도 『윤정이가 언니로서 동생에게 뒤졌다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본인이 원하기때문에 다시 보낼생각』이라고말했다.
최윤정은 지난 80년 2월 서울사대부중 졸업후 미국(남부캘리포니아주 사우드힐고)에서 자비로 수영유학을 하다 지난3월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대비, 국가대표강화훈련에 합류코자 귀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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