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모든 전형에 논술·면접 없는 대학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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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김승제 입학홍보처장

광운대는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 231명, 학생회 간부추천자 16명, 학생부성적 우수자 63명, 경찰.소방.군인 자녀 9명, 체육특기자 15명, 재외국민 35명(정원 외) 등 총 369명을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총점의 40%와 면접 및 구술고사 성적 60%로 100%를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의 경우 1, 2단계 구분없이 경기실적 40%, 실기테스트 성적 40%, 면접 및 구술고사 성적 20%로 선발한다.

전형별 최저학력 제한기준은 학교장.담임교사 추천자의 경우 전자정보공과대학은 수능 2개 영역(수리.외국어) 중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인 자,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은 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 중 2개 영역 이상이 4등급 이내인 자, 인문사회과학.법과.경영대학은 수능 2개 영역(언어.외국어) 중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인 자로 한다.

학생회 간부추천자, 학생부성적 우수자, 경찰.소방.군인 자녀의 경우 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 중 2개 영역 이상이 4등급 이내인 자로 제한하며, 체육특기자의 경우는 학력제한을 두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과학.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수학.사회(국사)를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로 본교가 정한 15개 과목 이상을 평어와 이수단위를 합하여 반영한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며 원서접수일은 9월 10일~ 16일.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입학안내를 참고하기 바란다.

충남선'의예과 지역우수'노려볼 만
단국대 황형태 입학관리처장

단국대학교 수시 2학기 전형은 서울캠퍼스 642명, 천안캠퍼스 907명 등 모두 154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국가(독립)유공자의 자(손)녀, 사회봉사.배려 대상자 및 자녀, 선.효행자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다단계 전형을 한다.

1단계는 면접 또는 실적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면접.실적 및 실기를 각각 반영한다.

천안캠퍼스는 서울캠퍼스와 달리 1단계에서 학생부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면접.실적 및 실기를 각각 반영한다. 특히 의예과 우수학생과 의예과 지역우수 학생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40%, 면접 2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활용하며, 계열별 지정 교과로는 인문계열은 국어.사회.외국어(영어) 교과를,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외국어(영어) 교과를 각각 반영한다.

천안캠퍼스는 평어를 활용하고 인문계열은 국어.사회.외국어(영어) 교과,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외국어(영어) 교과를, 의예과는 국어.수학.과학외국어(영어) 교과를 각각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지원한 계열별로 수학에 필요한 지적 능력 및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의예과 우수학생 및 의예과 지역우수 학생 전형에서 치러지는 논술고사는 서술형식의 대학지정 논제가 제시된다.

이외에 인문학 및 기초학문분야 보호를 위해 시행되는 전공예약제를 통해 천안캠퍼스 첨단과학부 5개 전공에서 50명을 선발한다.

충남 또는 경기도(평택.안성)에 소재한 고교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은 천안캠퍼스에서 처음 시행하는 의예과 지역우수학생(5명) 선발을 두드려 볼 만하다.

문화정보심리복지학부 새로 생겨
성신여대 총성의 입학홍보처장

성신여대는 2159명 정원 중 약 27%인 584명을 수시모집 2학기에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 334명, 학생회간부출신자 79명, 특기자 52명, 경기실적우수자 33명, 실기우수자 58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자 28명이며 원서접수는 9월 12일부터 15일 17시까지 4일간 인터넷(www.sungshin.ac.kr/www.applybank.com)으로만 실시한다.

가장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90%, 면접 10%를 반영하여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가 등록개시일 이전에 등록을 포기할 경우 등록포기에 따른 추가합격자를 선발한다.

2006학년도에는 문화정보학부(문화자원콘텐츠전공, 방송화법전공)와 심리복지학부(심리학전공, 복지학전공)가 신설돼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수시모집에서 보편화되지 않은 미술대학.음악대학 실기우수자, 지리특기자를 선발한다.

이중 미술대학.음악대학 실기우수자 전형은 실기성적 100% 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입상실적 및 학생부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기준을 정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수능에 응시하여야 한다.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기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정영역을 2개로 적용하며, 수리영역이 지정영역인 경우에는 수리 가 또는 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전형에서 별도의 추천서나 자기소개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석차백분율을 반영하며, 비교과 영역 중에서는 출석성적만 반영한다.

음악·영화예술과 올해 첫 일반전형
세종대 정규엽 입학홍보처장

세종대는 수시 2학기에 일반전형, 특기자 특별전형, 국제화추진 특별전형, 사회봉사자 특별전형, 정보보안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여겨 볼 만한 것은 국제화추진전형. 세종대 국제화추진 전형에는 TOEFL, TOEIC, TEPS 분야가 있으며, 학생부나 수능과는 상관없이 각 분야의 시험성적 100%만으로 전형한다. 지원자격은 TOEFL CBT 237점, TOEIC 880점, TEPS 790점 이상이다. 인문계열에서만 각각 38명, 9명, 9명씩 선발한다.

일반 전형은 현 3학년 재학생과 재수생만을 대상으로 총 612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의 내신 성적 우수자 선발은 지난해와 같다. 예체능계 일부 학과의 일반학생 모집이 올해 처음 신설됐다.

인문.자연계열 일반학생 모집은 학생부 성적 100%로 전형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이다. 계열에 상관없이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교과 전 과목을 보고 평어와 석차비율이 반씩 적용된다.

예체능계열 가운데 올해 처음 일반학생 전형을 치르는 학과는 음악과와 영화예술학과(연기)다. 각각 8명과 4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20%, 실기 80%로 전형한다.

특기자특별전형은 논술.문학.어학.조리제빵. 수학.과학.정보컴퓨터.선반용접.회화.산업디자인.패션디자인.음악.체육.무용.만화애니메이션.영화예술 16개 분야이다. 수상실적 등 각 분야마다 지원자격이 다르므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입상실적 또는 자격증이 80%, 학생부 20%이다.

세종대에는 이 밖에도 사회봉사자 특별전형, 정보보안 특별전형 등이 있다. 세종대 수시 2학기의 모든 전형에는 논술.면접이 없다.

외국어우수자는 원어 면접
숙명여대 박동곤 입학처장

숙명여자대학교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일반학생 전형과 학교장 추천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5배수를 우선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I과 II로 구분하여 모집하는데, 학생부 평어와 논술에 강한 수험생은 일반학생 I 전형으로, 학생부 석차와 면접에 자신 있는 수험생은 일반학생 II 전형으로 지원할 것을 권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일반학생전형과는 달리, 학교장추천자 전형에서는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만 적용된다. 학생부 석차와 함께 면접점수도 반영된다.

영어인증시험 성적이 있고 학생부 평어와 면접에 자신 있는 수험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만 적용하는 영어우수자전형을 고려해 보라. 외국어 능력이 특별히 뛰어난 수험생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원어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모두 적용되지만, 인문계의 경우 국어와 사회교과 영역만,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교과 영역만 반영하므로 특별히 이들 두 과목 성적이 우수한 경우 유리하다. 일반학생 전형에서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평어와 논술에 강한 경우 특정영역 우수자전형 I로, 석차와 면접에 자신 있는 경우 특정영역 우수자전형 II로 지원하면 된다. 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의 학생부 성적은 계열구분 없이 국어.수학. 영어.사회.과학의 전 교과목이 반영된다. 면접은 일반면접으로 진행되며 논술은 수시 1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에세이형이 될 것이다.

학생부 1단계에서만 반영
중앙대 강태중 입학처장

중앙대는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993명, 특기자 특별전형으로 121명 등 총 11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서울캠퍼스 10배수, 안성캠퍼스 5배수를 각각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업적성논술 70%,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학생부는 인문계열 학과는 1~3학년 국어. 외국어(영어).사회교과와 1학년 수학교과, 자연계열은 1~3학년 수학. 외국어(영어).과학교과와 1학년 국어교과의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이와 같이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업적성논술과 면접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은, 학생부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삼아 그 기준을 통과한 수험생들이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학업적성논술은 중앙대가 독자적으로 고안해 2002학년도 입시부터 시행해 온 시험이다. 이 시험은 수험생이 대학진학 후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면 만족할 만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출제된다. '문제풀이 기술'보다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한다. 문제의 유형은 중앙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접에서는 수험생의 품성은 물론 학구적 잠재력과 진로 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다양한 질문을 통해 평가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수상실적이 80% 반영되고 특기 유형에 따라 기초실기심사나 적성면접 또는 학생부를 20%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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