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윤정자매 배영 2백m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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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신성순 특파원】
뉴델리 아시안게임 여자2백m 배영에서 최윤희·윤정자매가 1,2위를 석권한 것은 수영왕국임을 자랑하던 일본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일본신문들은 연일 자매가 마치 일본선수를 문제시도 않는다는 듯 앞서버렸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이제 한국수영이 일본보다 못하다고 보던 시절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쿄신문은 자매가 한복을 입고 수상대에 서 있는 사진을 체육면 3단으로 크게 싣고 일본여자수영의 완전제패가 수몰됐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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