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주교의 강론들은 적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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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20일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미산리 천주교 성역 안에 있는 대건회관에서 수원교구장인 김남수 주교가 군종신부들을 관할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군에 있을 때 신의존재에 대한 김 주교의 강론을 들은 적이 있다』며 그 내용까지 회고.
전 대통령은 이어 미산리 상촌부락 주민들과 점심을 나누면서『초지 조성 시책이 나온 뒤 혹시 상부의 지시를 팔아 마구 나무를 베는 일이 생길까봐 농수산장관 등 전문가를 불러 의견을 나눈 적이 있는데 초지 조성은 토질 등 실정에 맞춰 신중히 해야한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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