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오늘(5일) 열려…전국에 '아리랑' 울려퍼진다

　
‘2014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가 5일 열린다.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은 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을 중심으로 부산, 남원, 진도 등 전국 15곳에서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재재단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MBC가 행사를 주관한다.

‘2014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의 본 공연은 오후 4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아리랑의 길’과 ‘아리랑의 꿈’을 주제로 안숙선, 이춘희 등 국악 명창들과 국립현대무용단, 가수 김연우, 박정현, 시크릿,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출연한다.

예악당 로비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정선아리랑연구소가 준비한 아리랑 특별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인천공항의 밀레니엄홀에서는 같은 날 오후 2시 공연단과 관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 속의 아리랑’을 주제로 아리랑과 정서를 공유하는 클래식, 팝송 등을 편곡해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공연한다.

또 국립부산국악원(부산), 국립남도국악원(진도), 국립민속국악원(남원)에서도 같은 날 풍물 공연과 무용 등이 펼쳐진다. 강원, 충청, 영남권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도 각 지역 전승 아리랑을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이 개최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아리랑을 더 가깝게 느끼고 아리랑을 통해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사진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