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피부 관리법] 30분마다 소주잔으로 물 드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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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세상피부과 부태성 원상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유감없이 휴가를 즐겼다. 가을의 문턱이다. 거울을 한번 보자.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 기미.잡티, 예상대로다. 병원에 가지 않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가을철 건강한 피부 만들기, 그 비법을 알아본다.

★물 자주 마셔야=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다. 건강한 피부는 피부세포가 지닌 수분의 양으로 결정된다. 세포내에 수분이 풍부하면 피부에 빛이 난다. 하루에 1.5ℓ씩 섭취하되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30분~1시간 정도 간격으로 소주잔 1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분 팩을 하거나 스팀타월로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해 주는 효과도 있다.

★적당한 운동과 마사지=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피부에 좋다. 운동 후에 피부가 평소보다 더 깨끗하게 보이는데 이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건강 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인 셈이다.

얼굴은 지방보다 근육으로 돼 있다.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면 얼굴도 작아지고 이중턱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에.이.오.우'를 크게 하거나 손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피부 최대의 적은 바로 자외선. 대개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전문가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바르는 것을 권한다. 꾸준히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기미.주근깨.검버섯 등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다. 피부 노화도 예방할 수 있다.

★좋은 식습관=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사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량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과일을 많이 먹자.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는 것이 피부에 좋다. 현미.보리.녹두.율무 등에는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변비를 막아주고 장을 깨끗하게 한다.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자. 02-538-4378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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