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볼만한 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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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MBC-TV 『주말의 명화』(30일 밤9시40분)=「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 인류역사상 최초로 대서양 무착륙 횡단에 성공한「찰즈·A·린드버그」의 수기를 영화화한 모험극. 원제 The Spirit of St. Louis. 24세의 나이에 우편 비행사로 근무중이던 「린드버그」는 보다 멀리 날아보리라는 충동에 잠기게 되는데 마침 뜻을 같이하는 「버드」를 만나 세인트루이스 유지들의 도움으로 세인트루이스호라 이름지은 경비행기를 얻은뒤 대서양 횡단 비행에 착수한다.
4백25갤런의 연료를 싣고 비행하던 그는 폭풍우를 만나는가 하면 대서양 상공의 전리층속에 휘말려 추락직전의 상황에 돌입하는등 갖가지 위기를 굳은 의지와 기지로 이겨낸다. 「제임즈·스튜어트」 「머리·해밀턴」 주연. 「빌리·와일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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