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러·호주등 13개국 2000여명 남중국해서 해상 합동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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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일 등 13개국이 남중국해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따라 해상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들 다국적군은 15~19일 싱가포르 북동쪽 160㎞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 제조에 쓰이는 화학 물질을 싣고 달아나는 화물선을 추적해 포위한 뒤 위험 물질을 압수하는 해상작전을 펼쳤다. PSI는 북한 등 특정 국가의 대량살상무기 수출을 막기 위해 미국 주도로 2003년 6월 시작된 합동 훈련이다. 이번에는 영국.호주.러시아.프랑스.독일 등에서 총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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