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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외층 초청 뮤지컬·클래식 공연 … 문화로 희망 전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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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회봉사단이 서울 한남동의 공연장 블루스퀘어에 소외계층을 초청해 뮤지컬 갈라쇼 형식의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 삼성사회봉사단]

삼성그룹은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의 문화클럽’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의 문화클럽’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07년 10월부터 8년째 진행하는 문화나눔사업이다. 지난달까지 총 434회 공연에 총 6만3000여명을 초청해, 뮤지컬·클래식·전시·발레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초청 대상은 삼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4226개 봉사팀의 지속 봉사처와 삼성사회봉사단 페이스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넷(www.bokji.net)을 통해 신청을 받아 월별 테마에 맞게 선정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희망의 문화클럽은 대중의 평이 좋은 공연을 엄선해 평균 R석 이상의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공연관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 장르와 계층·지역 등 공연티켓의 제공 범위를 높이기 위해, 신청기관이 직접 일정 및 지역을 선택해 원하는 공연을 관람하도록 하는 ‘보고 싶은 공연을 말해봐’,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연’ ‘장애인의 날’ ‘사회복지의 날’ 등 특정 사항을 기념해 관련 기관들을 초청하는 기획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 관람 전에 문화예술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연의 내용, 공연장의 에티켓 등을 설명하고 관람 뒤에는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삼성은 이외에도 삼성문화재단을 통한 미술·문화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사회문화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은 ▶미술관 운영 ▶한국 신진작가 지원 ▶한국작가 해외 진출 지원 ▶해외 미술관 지원 등이다.

  삼성문화재단은 한국 신진작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격년제로 ‘아트스펙트럼’전을 열어 역량 있고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작가에게 전시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 전시회는 삼성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미술에 대한 시각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 작가를 추천해 최신의 현대미술의 다양한 단면을 소개한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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