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FA 역대 최고액 경신, 4년 86억원…"다른 팀 간다는 생각 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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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최정(27)이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역대 최고액 기록을 갱신했다.

SK는 26일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 연봉 4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과거 역대 FA 최고액은 지난해 롯데와 4년 계약을 맺은 강민호의 75억원이었다.

SK는 “(최정은) 팀 간판선수로서 모범적 선수생활을 했고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SK에서 선수, 코치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은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정은 나윤희 기상캐스터와 다음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나윤희 아나운서는 2010년 티브로드 부산 방송 리포터로 방송계에 입문해 2011년부터 울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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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4년 86억원’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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