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자동차·IT 융합 전문가 양성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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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는 재적학생이 1만4834명에 달한다. ‘자동차IT융합공학과’와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을 특성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조형 실습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 한양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4년 현재 학부과정 26개 학과(부)를 개설하고 있다. 재적학생은 1만4834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교 중 최대 규모다. 이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개원한 사이버대학교 석사과정에는 5개 대학원 11개 전공에 830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학원 역시 국내 최대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자동차IT융합공학과’와 ‘부동산도시미래학부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을 특성화사업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IT융합공학과는 지난 2013학년도 1학기부터 국고지원을 받아 특성화사업으로 개설했다. 한양사이버대는 2013년 4월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발표한 ‘2013년도 사이버대학 특성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으로 공학기술의 추세는 IT를 중심으로 자동차·에너지·조선 등 이종산업 간의 융합이다. 이에 한양사이버대는 온라인교육 노하우를 갖고 있는 컴퓨터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부동산도시미래학부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2년 연속해서 교육부 특성화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첨단 미래건축도시 건설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양사이버대 부동산도시미래학부의 노력이 이번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은 사이버대학 중 유일한 건축·도시 관련 전공으로서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에 대한 건축, ‘어떤 도시에 입지시킬 것인가’의 도시, ‘집을 어떻게 개발, 투자 및 관리할 것인가?’라는 부동산의 관점을 융합해 첨단 건축도시를 위한 올인원(All-IN-ONE) 융·복합 대학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은 고부가가치 기술 전문인력 양성, 세계 첨단 건축도시 분야에서 해외기술시장의 선진 업체들에 대한 경쟁우위 확보, 국내 건설산업의 기술 수준 향상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수익 향상은 물론 창조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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