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2, 3, 4호선 역주변에 지하철주 5∼6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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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6일 건설중인 지하철 2, 3, 4호선역주변에 민자를 유치, 지하상가 5∼6개를 더 건설키로했다.
새로 지하상가가 들어설 후보지는▲을지로입구∼명동지하상가사이▲시청옆새서울지하상가(확장)▲명동지하상가∼회찬동지하상가사이▲회화역근처▲동대문지하상가 (확장)▲신촌로터리역▲서울운동장앞등 7곳이며 10개업체가 건설을 신청했다.
이중 을지로입구∼명동지하상가사이는 L건설등 3개업체, 서울운동장은 S주택등 2개업체가 경합하고있다.
서울시는 이들 상가와 지하철의 교통량처리문제·시설수준·공사시기의 적정여부등을 고려, 이달말까지 심사를 거쳐 11월초 착공해 지하철 2호선 건설이 끝나는 83년말이나 3, 4호선이 준공되는 84년에 모두 공사를 끝내기로했다. 서울시는 새로 건설되는 지하상가는 일류백화점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화장실등 공중편의시설등도 함께 갖춰 새로운 지하생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이들 지하상가는 투자된 공사비를 도로점용료로 계산, 상쇄될 기간을 20년으로 보고 이기간까지 무상사용후 시에 기부채납토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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