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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연구론저총람」발간|일제문화 개발 연구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81년12월 발족된 백제문화개발연구원(원장 이숭령)은 그 첫 사업으로「백제연구론저총람』을 발간하고 기구를 대폭 확대 개편하는 등 괄목할만한 업적과 사업계획을 추진 중이다.
백제유물의 소재를 밝히고 이에 관한 연구에 편의를 제공 할 것을 첫 단계 사업으로 정한 백제문화개발연구원이 21일 첫 사업성과로 내놓은 백제연구론저총람은 역사·어문·고고학·미술사·사상·민속학 등 6개 항목에 걸친 국내의 연구논문과 저서 등을 총망라했다.
이연구원은 또 연구의 기초자료 정비작업의 하나로 백제유물의 도녹작성작업을 진행중이며 1차로 백제와 당도녹집 (김간수 편)을 오는9월말께 발간할 예정이다. 이 도록에는 약1천총의 백제와당을 수집·분류했다.
이밖에도 백제신화연구(서대석저)를 연말께 발간한다. 이에 앞서 이 연구원은 지난5월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가 추최한「백제연구국제학술회의」를 지원했고 충북대학교 박물관추최 백제고분발굴(l백기 중 5기) 작업을 지원한바 있다. 앞으로는 일본에 보존돼있는 백제 유물의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금년도 제2기 사업계획은 9월에 확정된다.
이 연구원은 사업을 원활히 심화시키기 위해 기구를 확대했다. 학계의 원로로 구성된 고문회의를 두고 전체회의 또는 개별회의를 통해 의견을 종합할 방침이다. 고문회의는 이병찬(진단학회장)이선근 (전정곤문화연구원장) 고병익 (학술원회원)김상협(국무총리서리)신봉환(학술원회장) 황수영(동국대총장)박사로 구성돼있다.
이 연구원은 또 연구업적을 비관하고 바람직한 연구방향실정이 조언할 각 분야별 학술지도위원회도 구성했는데 이기백 (국사) 김연준 (국사)전해종 (동양사)박병호(법제사) 김원룡 (고고학) 임동권 (민속학) 김동욱 (국문학) 강신영 (국어학)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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