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아르바이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양대 아르바이트클럽 학생30명은 지난 15일부터 동해안 연곡해수욕장에서 방갈로 2백40개를 주인대신 관리 운영해주고 있다.
개인임대업자와 보증금 없이 피서기간인 8월20일까지 대리운영, 수입금은 반씩 나눠 갖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 것.
박연학군 (22·산업공학과3년) 은『학비도 벌고 경험도 쌓고 피서도 해1석3조 람니다』 며 활짝 웃었다.
이들 외에도 주문진·망양·왕계등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등엔 대학생30여명이 아르바이트 은행을 통해 피서철의 안내와 경비를 맡기도 했다. 월보수는 숙식을 제공받고 10만원씩 받기로 했다는 것.
또 해수욕장에 설치되는 임시 우체국의 우표판매·편지수집 요원으로도 22명이 고용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