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아르바이트클럽 학생30명은 지난 15일부터 동해안 연곡해수욕장에서 방갈로 2백40개를 주인대신 관리 운영해주고 있다.
개인임대업자와 보증금 없이 피서기간인 8월20일까지 대리운영, 수입금은 반씩 나눠 갖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 것.
박연학군 (22·산업공학과3년) 은『학비도 벌고 경험도 쌓고 피서도 해1석3조 람니다』 며 활짝 웃었다.
이들 외에도 주문진·망양·왕계등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등엔 대학생30여명이 아르바이트 은행을 통해 피서철의 안내와 경비를 맡기도 했다. 월보수는 숙식을 제공받고 10만원씩 받기로 했다는 것.
또 해수욕장에 설치되는 임시 우체국의 우표판매·편지수집 요원으로도 22명이 고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