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아, 국가대표기용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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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6월 제14희 대통렴기잼탈전국남너고교농구대힉 여고부에서 ,삼천포여종고롤 참단4개월만에 점상에을려놓는데 결점적 수훈을 세운 성정아선수(F·1년·1m83cm)가국가대표팀에 기용될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농구협회는 이같은 방침을 이미결경,오는 19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국가대표팀은 지난11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었으나 권명희(1m84cm·태평양화학)김복순 (1m80cm·코오롱) 등 두장신선수가 각각 무릎부상과 위장병으로 입원하는등 선수부즉으로 입촌도 못하고 있다.
성선수가 대표선수에 기용되면 박찬숙이래 최연소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된다. 박선수 (59년6월3일생)는 지난 75년 숭의여고 1년때인16세로 대표선수로 뽑혔으며 성선수(방년12월25일생)는 이보다 한살이많은 17세다.
청소년대표인 성선수는 제7회 아시아청소년대회 (10월·마닐라) 에도 출전,중공팀과 기량을 겨루게돼 여자배구의 박미희 (광주여상) 와 똑같이국가대표· 청소년대표선수를 겸하는 케이스가 됐다.당초 성산수의 대표션수기용올 놓고 농구협학와 코칭스태프(신동파·조승연)가 날카롭게 대립,신동파감독이 사표를 제출하는등 말썽을 빚기도했었다.
신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중공의도전을 뿌리치기위해선 장신선수들의 고장으로 성선수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반면에 농구협회는 아시아청소년대의에서도 중공을 누르고 2연패를 이룩하기위해선 성선수가 꼭있어야할 재목이므로 어차피 2진으로뛰게될 대표팀에 보낼순 없다고 반대의사를 표시한것이다.그러자 신감독은지난 9일 사표를 내던지고 소속팀(태평양화학)에도 연락없이 시골로 잠적해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다급해진 농구협회는 성선수를 대표팀에 기용하기로 의견을모으고 이같은 문제를 다음주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한것이다.한편 농구계에선 신동파감독의 사표제츨에 대해 『아시안 게임서의 남북대결, 중공과의 결전을 앞두고 공인으로서 너무 경솔했다』 는 중론이지만 『또 농구협회도 청소년대의보다 비중이 큰아시안게임에대해 녀무 무신경했다』고 꼬집으며 원만한 타협을 이루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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