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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집중 개발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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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영덕·성주=김옥조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6일 영일·영덕·영양·성주·칠곡군 등 경북 한해 지역을 차례로 시찰하는 도중 영양군청과 성주군청을 들러 각각 한해 대책을 포함한 군정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앞으로 양곡 관리 적자를 대폭 줄여 농촌의 도로 포장·상하수도·축산·원예 등에 자금을 투자, 농촌을 집중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 『이렇게 될 경우 농촌은 도시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이 이루어져 도시 인구의 농촌 회귀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이 같은 농촌 개발 정책은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정부가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들어 일단 정책으로 확정한 것은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모두 합심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공무원은 기관장이 바뀐다 해도 이를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이날 귀경 길에 칠곡군 지천면 봉화 1동에서 군 장비를 동원, 지하수를 뽑아 내는데 성공한 현장을 시찰, 농민들과 군 장병들을 격려한 후 이날 저녁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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