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3개 가진 행성 발견 … '타투인' 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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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3개를 가진 행성이 처음 발견됐다. 이 행성은 지구로부터 149광년 떨어져 있는 백조좌 세 쌍둥이 별을 태양으로 가지고 있다. 두 쌍둥이나 세 쌍둥이 별은 흔하지만 이러한 쌍성계 가운데에서 행성이 발견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행성은 캘리포니아 공대의 천문학자 마치에이 코나키가 발견했다. SF 영화 '스타워즈'에 쌍둥이 태양을 가진 것으로 나오는 '타투인' 행성과 비슷해 '타투인'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이 행성은 목성보다 조금 크며, 표면온도가 섭씨 1000도에 달한다. 사진은 타투인 행성의 지평선 너머로 3개의 태양이 차례로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개념도.

박수진 인턴기자 [NASA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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