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왕성하게 시조 창작을 하고 있는 중진 시인이면서도 중앙문화센터에서 시조창작 실기도 지도하고 또 신춘문예 및 각종 문예지 심사를 통해 신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윤금초씨가 현대 시조단의 현황과 예문을 중심으로 창작의 실제를 지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심사 체험을 바탕으로 '현대시조 쓰기 10계명'을 제시해 주목된다.
▶앳되고 여린 문학소녀적 기질 타파 ▶상식 초월 ▶대담한 패기▶경천동지할 소재의 참신성 ▶웅장한 스케일 ▶언어 유희가 아닌 시혼의 치열성 ▶시조에 대한 고정관념 타파 ▶독특한 개성, 톡톡 튀는 문체 ▶사회적 이슈 가공 ▶시조에 미쳐야 한다가 일단 시조 시인으로 등단하기 위한 10계명이다.
이 10계명을 시조의 이론과 현재 창작되고 있는 시조의 예를 들며 책임있게, 알기 쉽게 전하며 시조문학도나 좀 더 나은 창작을 바라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엮었다.
이경철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