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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론' 부인에 반기문 테마주 주가 급락

중앙일보

입력

‘반기문 테마주’로 불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보성파워텍,한창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보성파워텍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4.27%(150원) 내린 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창은 전날보다 11.5% 하락한 1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근무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연속 상한가(주가 15% 상승)를 기록했다. 4일 주가는 3510원으로 지난달 27일 시작가격(1460원)의 2.4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한창은 최승환 대표가 유엔환경기구 상임위원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불렸다. 지난달 22일 715원이었던 이 회사 주가는 최근 두 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반 총장이 최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1위에 오르며 차기 대선 후보 가능성이 부각되자 반기문 테마주가 급등했지만 5일 반 총장이 보도자료를 통해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부인하자 기대심리가 사라지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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