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의총서 의원 불만 터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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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112회 임시국회를 결산한 민정당 의원총회에서는 △여당의원에 대한 정부위원의 푸대접 △정래혁 국회의장의 의제 외 발언저지 실패 △의제 외 발언자에 대한 제재실패 등에 대한 의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김영구 의원은 한영수 의원(민한)의 발언을 놓고 『현 체제를 부정한 것을 내버려둔 이유가 무엇이며 앞으로 제2, 제3의 체제도전자가 나을 경우 당 지도부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추궁.
또 심명보 의원은 『앞으로 회기를 거듭할수록 당 제외 발언이 많을 것이고 그것이 경계수위에서 위험수위로, 다시 경보발령수위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그런 사람은 제명도 불사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
박원탁 의원이 의 제외 발언이라면 의장단이 그때 규제했어야 옳았다고 주장하자 정 의장은『앞으로는 수위를 넘는 발언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즉각 주의를 주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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