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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수기 "절반으로 내렸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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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거품, 확 뺐습니다-.

김영귀환원수는 작년말 환원수기 신제품을 내놨다. 'KYK7000','KYK8000'의 두 가지 모델이다.

두 제품 가격은 132만원과 165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회사 제품은 7000 모델급이 240만~270만원, 8000 모델급이 330만원이다. 우리 회사 제품은 절반 정도로 싸다"고 말했다.

게다가 12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한다.

이 회사 제품은 이른바 자동배수 시스템을 채용했다. 환원수기 사용 후 필터와 전해조에는 물이 고인다. 고여있는 물을 받아먹는 것이나 다름없어 비위생적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주장한다. 고인 물로 인해 칼슘이 과다 분해돼 PH농도가 처음과 끝이 다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이 회사의 자동배수 시스템은 그 고인 물을 빼내 위생적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 회사 제품은 또 소위 필터라이프 시스템도 갖췄다. "다른 회사 제품은 사용시간에 따라 필터가 통제된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사용하는 물의 양에 따라 필터가 제어된다. 그래서 필터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상품을 팔지 않습니다. 건강을 팝니다." 김영귀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이런 취지에서 직원 모두에게 술을 못 마시도록 하고 있다. 술은 물론 담배 등 몸에 해로운 9가지도 금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장영실 과학문화 금상, 과학기술 전국대회 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환원수는 일본 규슈대학원 시라하따 박사가 개발해 국제과학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환원수는 산화를 방지하는 활성수소가 많이 들어 있어 쇠를 병에 넣어 두어도 녹슬지 않는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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