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탐사선 '딥임팩트'가 혜성 템펠 1과 충돌 실험을 하기 위해 3일 오후 3시7분(이하 한국시간) 발사한 충돌체가 24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혜성과 충돌한다.
이 충돌체의 충돌 장면은 지구 서반구 일부 지역에서 관측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혜성이 태양계가 탄생할 당시 물질들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3억3천300만달러가 소요되는 혜성 충돌실험을 통해 태양계 생성 초기의 신비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8년 할리우드 재난영화로 유명한 '딥 임팩트'와 같은 이름의 이 우주탐사선은 지난 1월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돼 6개월간 4억3천100만㎞를 항해해왔다.
위 사진은 나사가 만든 가상 충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