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유소에 갔더니 '피겨 여왕'이…? 행복한 몰래 카메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일일 주유소 충전원으로 깜짝 등장해 시민들에게 ‘행복 몰래 카메라’를 선사했다.

26일 에너지 기업 E1은 자사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김연아가 등장하는 기획광고를 공개했다.

영상 속 김연아는 주유소 직원들의 유니폼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모습이다. 주차 수신호와 E1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의 서비스 교육을 받은 김연아는 교육 내내 꼼꼼히 필기를 하고 강사에게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실제 고객을 맞게 된 김연아는 교육받은 대로 또박또박 인사를 건네고 카드 발급을 제안했다. 그러나 고객이 카드가 이미 있다고 말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초보 알바생’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주유하러 온 고객들은 김연아를 알아보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는 “김연아랑 진짜 닮았네”라고 말을 거는 고객들에 “저 진짜 김연아가 맞습니다”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에 고객들은 차에서 벌컥 내리거나 받고 있던 전화를 끊어버리는 등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밝은 얼굴로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행복 몰래 카메라’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영상에는 시민들의 인터뷰도 나온다.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시민들은 “정말 행운이다”, “이루 말로 설명을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행복 에너지’가 충전되었음은 표정에서부터 알 수 있다.

영상 말미에는 김연아가 등장한다. 그는 일일 충전원으로 활동하며 고객들을 직접 만나본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김연아의 ‘행복 몰래카메라’ 동영상에는 다양한 댓글을 달려 있다. “연아가 있는 주유소라면 경유차지만 LPG를 넣겠다”, “김연아라니 리터당 만원이라도 가겠어” 등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영상이다”, “영상 내내 미소짓게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 동영상은 이틀 사이 조회수가 49만을 넘어섰다.

김현유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hyunyu_kim@joongang.co.kr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