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어, 3개 노선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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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제주에어는 운항 노선을 제주~서울, 제주~부산, 서울~부산과 지선 1개로 확정해 이달 초 건교부에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하기로 했다.

제주~서울 노선은 하루에 왕복 28편, 서울~부산 노선은 14편, 제주~부산과 지선은 4편씩 운항할 계획이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건교부의 권유에 따라 운항할 예정인 지선은 서울~양양 또는 서울~원주 노선이 유력하다.

당초 제주~대구 노선도 운항이 검토됐으나 수익성이 떨어져 제외했다.

제주에어는 내년 4월까지 항공기 5대를 도입, 5월부터 시범비행을 한 뒤 8월 취항하기로 했다. 또 2008년까지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 운항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출자해 1월 설립한 제주에어는 최근 기종을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74인승 터브프롭 항공기 Q400기종으로 선정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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