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로스트' 김윤진 에미상 후보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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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USA 투데이' 적극 추천

미국 < USA 투데이>가 <로스트>의 김윤진(사진)을 에미상 후보로 점쳤다.

는 지난 17일 에미상 예상 후보 리스트를 발표하며, ABC 채널 드라마 <로스트>에서 한국인 선 역으로 출연한 김윤진을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았다. 특히 이 기사는 여우조연상만은 김윤진이 선택돼야 한다고 강조해 미국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로스트>는 미국에서 당초 13회로 기획된 드라마였으나 18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며 11회가 연장된 24회로 막을 내렸고 현재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두 번째 시즌이 7월 중순부터 촬영될 예정이다.

<로스트> 시즌 1은 미국 외에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를 비롯해 100여 국에서 방송됐고 독일,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8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 USA 투데이>는 김윤진 외에도 <로스트>에 함께 출연한 에반젤린 릴리를 여우주연상, 매튜 폭스는 남우주연상으로 추천하는 등 이 시리즈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7월 중순쯤 후보가 발표되고 9월에 개최된다.

김윤진이 후보에 오르면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에미상에 참가하게 되며, 김윤진은 < USA 투데이> 이전에 미국의 방송전문 잡지 TV 가이드에도 유력한 후보로 지목받았었다. 김윤진은 현재 한국에서 에릭과 함께 영화 <6월의 일기>를 촬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로스트> 두 번째 시즌 촬영차 하와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일간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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