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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동북아시아 평화 국제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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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6월 26일, 일) : 동북아시아의 평화 (여는 마당)>

첫째 날에는 해외 및 지역 참가자들에게 동북아시아 지역과 관련한 각기 다른 안보 위협과 평화의 쟁점들을 소개하고,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onal, WRI)이 지금까지 추구해왔으며, 앞으로 이 지역 평화운동에 기여하게 될 비폭력저항의 개념을 소개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첫째 날의 토론은 앞으로 이어지게 될 토론들에 대한 기본정보의 성격을 갖는 토론이 될 것입니다.

은 이를 위해 각 국가의 현안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망라할 수는 없겠지만 각 국가별, 지역별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각 지역별, 국가별 상황을 이해한 다음으로는 앞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주제인 비폭력의 사례들에 대한 소개가 에서 이어집니다. 군사주의에 대한 저항은 단순히 군복무를 거부하는 것을 넘어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반군사주의 캠페인은 종종 매우 창조적인 방법으로 비폭력을 사용하였습니다. 참전거부가 활동적인 비폭력이라는 하나의 중요한 양상인 것과 마찬가지로 군대 및 군대의 사회적 역할과의 대결을 모색하는 것은 탈군사화를 이루는데 필요합니다. 또한 비폭력과 안보는 페미니즘의 관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여성위원회 및 몇몇 지부의 활동경험, 여성, 평화, 안전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325는 실제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14:30-15:00 [개회식]
* 진 행: 매닉 / WRI-Korea
* 개회사: 죠앤 시언(Joanne Sheehan,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의장)
* 환영사: 오정록(병역거부자, 평화네트워크 활동가)

15:00-16:30 [Session 1]
: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쟁점들" (각국 사례발표)
* 진 행: 한홍구(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 발 표:
- "한국(북한 포함)", 최민(평화네트워크 활동가)
- "일본", 야마구치 히비키(PPSG)
- "중국(대만 포함)", 제임스 라일리(James Reilly, 미국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AFSC) 동북아시아 담당관)
* 질의응답

17:00-18:30 [Session 2]
: "비폭력의 사례들"
* 진 행: 오스카 후엔추나오(Oscar Huenchunao, 병역거부 운동그룹 NCNU(Ni Casco Ni Uniforme, 헬멧도 아니고 유니폼도 아니다), 칠레)
* 발 표:
- "군사주의에 대한 비폭력 저항", 안드레아스 슈펙(Andreas Speck,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병역거부캠페인 활동가, 영국)
- "페미니즘에 기반 한 비폭력과 안보(국제적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엘렌 엘스터(Ellen Elster,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집행부,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여성위원회(Women's Working Group), 노르웨이)
* 질의응답

<둘째 날(27일, 월) : 안보 이슈들>

“국가 안보”의 개념은 한국과 대만에서는 불균형적인 군사력에 대한 일반적 정당화이며 또한 북한에서는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정당화로서 기능해왔습니다. 둘째 날에는 안보에 관한 쟁점들을 살펴보고, 참가자들의 경험과 통찰력에 기초하여 비군사적인 수단에 의한 안보의 미래상을 발전시켜볼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그리고 정치의 영역에서 국가안보는 매우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결정되는 것은 매우 적습니다. 국가안보라는 개념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국가가 무엇이고 안전이란 무엇인가. 하나의 대답은 두 가지 모두 이데올로기의 구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대와 힘의 정책을 위한 “정당화” 이외에 국가안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국가안보”에 관한 모든 군사적인 접근은 단순히 전쟁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줍니다. 경제자원은 병력의 유지와 일정한 사회의 군사화, 군대를 위한 자원의 사용을 위해 필요합니다. 군사주의는 또한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에 거대한 영향을 줍니다. 또한 에서는 이와 함께 어떻게 성별화된 담론들이 국가안보에 이용되는지 어떻게 국가안보와 남성들의 연합이 성별화된 위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는지 여성평화운동에 기초하여 살펴볼 것입니다. 이어서 국가안보와 관련한 다양한 부문의 워크샵이 에 이어지고 에서는 참가자들의 관점에서 안전한 세계, 안전한 지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안전한 삶의 “비전”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에서 얻어진 비전으로부터 공통요소를 확인하고 평화주의적 관점에서 안전에 대한 정의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는 평화뉴스(Peace News) 2446호 밀라나 뮐러(Milana Mueller)의 글‘유토피아를 상상하다’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09:30-11:00 [Session 1]
: 국가안보
* 진 행: 이대훈(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실행위원장)
* 발 표:
- "'국가안보'는 어떻게 구축되고 정당화 되는가", 카이-우베 도쉬(Kai-Uwe Dosch, DFG-VK(Deutsche Friedensgesellschaft - Vereinigte Kriegsdienstgegnerinnen, 독일평화회 - 전쟁저항자연합), 독일)
- "'국가안보'의 영향들", 세르게이 샌들러(Sergeiy Sandler), 뉴 프로파일(New Profile), 이스라엘)
- "젠더 관점에서 본 지역 차원의 국가안보", 김엘리(한국여성평화네트워크 멤버)

11:30-15:00 [Session 2: 부문 워크샵]
(1) 북핵 이슈
* 진 행: 이준규(평화네트워크 활동가)
(2) 지역 내 미군기지와 미국의 헤게모니
* 진 행: 고유경(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사무차장)
(3) 이라크 철군
* 진 행: 이소형(사회진보연대 활동가)
(4) 지역 내 중국과 일본의 패권적 욕구
* 진 행: 모글리(WRI-Korea, 일본)

15:00-16:30 [Session 4]
: "평화주의 관점에서 안전 정의하기"
* 진 행: 죠앤 시언, 안드레아스 슈펙

<셋째 날(28일, 화) : 비폭력 저항과 비폭력적 대안들>

셋째 날에는 앞서 둘째 날 오후에 다뤄진 주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시간을 갖습니다. 둘째 날 마지막 시간에 이어서 비군사적 대안으로서 비폭력적인 사회적방어의 개념이 소개 될 것입니다. 또한 이 날에는 비폭력트레이닝 워크샵이 2차례 진행되며 비폭력 캠페인의 중요 요소들을 끌어내기 위해 사용될 비폭력 투쟁의 사례들까지 논의될 것입니다.

에서는 먼저 사회적 방어에 대해 30분간 발제자가 발제를 하고 30분간 그룹토론을 합니다. 그룹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의 지역/국가 활동에서의 위 개념과의 연관성을 이야기 나누고 질문, 우려지점, 비판할 점을 함께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 토론으로 가져와 함께 토론하게 됩니다. 이어 에서는 각각 비폭력운동과 조직화에 대한 소그룹 토론을 진행하고(더불어 비폭력트레이닝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에서 비폭력 캠페인에 관한 사례연구로 마무리 됩니다. 첫 번째 사례는 노르웨이에서 1980년대 완전거부자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운동에 대한 것입니다. 1980년대 노르웨이 정부는 완전거부자들을 16개월 동안 감옥에 가두는 것을 허용하는 법을 도입하였습니다. 정부는 이것을 “처벌”이라 부르지 않고 저항자들에게 적절한 재판을 받게 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운동은 즉시 캠페인에 착수하였습니다. 그것은 총체적인 전략 속에서 수많은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하여 이러한 질문들을 국가의 가장 상위의 정치적 의제로 올려놓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유럽 최고의 법적 시스템뿐만 아니라 수많은 시민불복종을 포함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한국의 천성산 살리기 운동이 소개됩니다.

09:30-11:00 [Session 1]
: "비군사적 대안으로서의 사회적 방어"
- 브라이언 마틴(Brian Martin, 울런공 대학(University of Wollongong) 과학기술학부 부교수, 오스트레일리아)

11:30-15:00 [Session 2 : 부문워크샵]
1. 워크샵: 비폭력운동(사례 및 방법)
(1) 양심적 거부
* 진 행: 오영은(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세르게이 샌들러
(2) 지역 내외의 미군기지 운동
* 진 행: 송태경 홍보부장(팽성 대책위)
(3)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비폭력
- 요르겐 요한센(트롬소 대학(Univeristy of Tromso) 평화학과, 노르웨이)
2. 비폭력트레이닝
* 트레이너:
- 비비안 샤플스(Vivien Sharples, 전쟁저항자연맹(War Resisters League), 비폭력트레이너, 미국)

15:00-16:30 [Session 3]
: "비폭력적 조직화"
(1) 단체 내 활동
* 진 행: 힐랄 데미르(Hilal Demir, 반군사주의자, 페미니스트, 비폭력트레이너, 터키)
(2) 연대하기
* 진 행: 죠앤 시언
(3) 국제협력 및 지역네트워크
* 진 행: 안드레아스 슈펙

17:00-18:30 [Session 4]
: 비폭력 캠페인 사례연구
* 진 행: 죠앤 시언, 요르겐 요한센

<넷째 날(29일, 수) : 미래를 위한 평화운동 방법론>

마지막 날에는 앞선 삼일 간의 내용 위에 미래의 평화운동을 위한 방법들을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 역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합니다.

에서는 아시아 평화운동의 성과와 직면한 도전들에 대해 다른 나라 혹은 지역의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발표 이후 도전들을 목록화 하여 이어지는 에서 소그룹 토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서 소그룹 토론의 결과를 참가자 모두가 공유하고 미래를 위한 구체적 활동의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09:30-11:00 [Session 1]
: "아시아 평화운동의 성과와 도전"
* 진 행: 손상열(평화인권연대 활동가)
* 발 표:
- "지역 내 미국기지와 미국의 헤게모니에 대항하는 투쟁", 카오리 스나가와(Kaori Sunagawa, 오키나와환경 네트워크(Okinawa Environmental Network) 간사, 일본)
- "대량살상무기, 핵무기 이슈들", 케이코 나카무라(Keiko Nakamura)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운동", 정용욱(평화인권연대 활동가)
- "페미니즘 운동", 김동심(두레방, 여성평화네트워크)

11:30-13:00 [Session 2]
: 어떻게 도전에 대처할 것인가?
(1) 도전 1
(2) 도전 2
* 진 행: 마이켄 율 쇠렌센(Majken Jul Sørensen,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집행부, 덴마크)
(3) 도전 3

15:00-16:30 [Session 3]
: 워크샵 결과 발표 및 미래의 구체적 활동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
* 진 행: 하워드 클락(Howard Clark, 코벤트리 대학 용서와 화해 센터(Centre for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Coventry University) 연구원)

17:00-18:30 [Session 4] 종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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