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2차전 드디어 열린다! 이틀 간 우천 순연으로 바뀐 선발투수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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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드디어 열린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22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당초 20일에 예정됐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두 차례나 우천순연돼 22일에 열리게 됐다. 이틀이나 내린 비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LG와 NC는 22일 2차전 선발투수로 우규민과 에릭 해커를 각각 예고했다. 당초 코리 리오단과 찰리 쉬렉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우천순연으로 인해 선발투수가 변경됐다.

또 준플레이오프가 언제까지 진행되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일정까지 연기될 수 있다. 22일 2차전을 치른 두 팀은 하루 이동휴식일을 가진 후 24일 잠실구장에서 3차전을 갖는다. 4차전과 5차전은 25일과 27일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시작일은 27일로 예정돼있지만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29일로 연기된다. 플레이오프가 연기되면 한국시리즈도 자연히 뒤로 밀리게 된다.

이틀이나 연기된 경기는 양팀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차전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던 NC는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반면 LG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았다. 물론 그동안 LG가 다득점 경기 다음날 타선이 침묵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틀 휴식이 LG에겐 다행일 수도 있다.

창원에는 22일 오후 비소식이 없다. 역대 두 번째로 이틀 연속 우천순연된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흥미로운 장면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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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차전’[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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