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유행성결막염 경보 보사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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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보사부는 9일 최근 일본에서 홍콩B형·소면 A형 등 인플루엔저가, 피지·사모아 제도 등 서남태평양 지역에서는 유행성 결막염이 각각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국제기관의 통보에 따라 이들 질병이 국내에 유입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각 시·도에 방역·계몽 등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개학을 맞은 각급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도 환경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 해 주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보사부는 지난해 12월10일 1차 독감주의보를 발표한바 있으나 그 동안 가검물·역학조사에서는 인플루엔저균 추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독감이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 유입가능성이 짙다고 경고했다.
또 사모아·피지 등 서남태양지역에서 번지고있는 유행성 결막염이 유입되는 것을 막도록 유행지역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하라고 전국 검역소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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