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부 숨은 실세 조풍언씨 별세
김대중 정부에서 숨은 실세로 불렸던 재미 사업가 조풍언(사진)씨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버디스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조씨는 198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주류업체 등을 운영하다 한국과의 무기거래를 중개해 재력가로 성공했다. 조씨는 99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산 자택을 6억원에 사들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국내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조씨는 2008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에 대한 구명 로비와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하지만 2010년 대법원은 1, 2심 재판부의 판단대로 구명 로비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조씨의 장례는 17일 팔로스버디스 지역의 장례식장 포레스트론에서 치러졌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김종호씨(전 충주여 상 교감)별세, 김경수(전 대성병원 내과 과장)·현수(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차장)·문숙씨(전 서원대 강사)부친상=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3010-2236
▶오수환씨(전 OCI 상무)별세, 오재준(지멘스 이사)·종은씨(삼성생명 과장)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10-2295
▶홍흥유씨 별세, 최병탁(경향신문 광고국 부국장)·방기운(사업)·신용상씨(페어차일드 코리아 응용기술팀 부장)장인상=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2072-2022
▶황복임씨 별세, 한진규씨(울주군 부군수)모친상=16일 오전 1시 울산하늘공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2-26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