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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열대어 자외선 비추면 빛 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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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진케이 바이오사이언스는 몸 전체에서 형광 빛을 띠는 열대어(사진)를 6월 초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열대어는 줄무늬를 가진 4~5㎝의 '제브라'. 산호초의 형광 유전자를 이 열대어에 집어넣어 만들었다.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관상어가 국내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류는 보라색과 붉은색 두 종류다. 원천 기술은 대만의 타이콩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진케이 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제휴해 경기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형광 제브라는 어두운 밤 자외선을 비추면 온몸에서 빛이 난다. 가격은 마리당 2000원이며, 5000원 상당의 자외선 전등을 어항에 설치하면 형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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