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예수…누도 수난 서독도둑,성물 훔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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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독의 도둑들은 교회의 조각품등 성물들을 마구잡이로·훔쳐내 미술품들이 수난을 받고있다.
바이에른주의 어느 성당의경우 지난달 도둑이 들어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가 함께 있는 조각품에서 예수상만을 떼어낸 사건이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
그밖에 길가의 예수상에서 십자가를 떼어내 구리나 은을 녹이는 등 악질적인 행위도 얼마든지 많다.
경찰당국은 최근 바이에른주에서 지난 1년간 1천건 이상의 예술품도난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예술품도난사건 때문에 밤잠도 설친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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