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고성희, 완벽한 1인2역으로 호평…알고 보니 ‘엄친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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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 ‘야경꾼일지’ [사진 MBC ‘야경꾼 일지’ 영상 캡처]

 
‘야경꾼 일지’ 고성희(25)가 물오른 연기력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야경꾼 일지’에서 도하(고성희)는 사담(김성오)의 계략으로 생긴 가짜 도하와 진짜 도하를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짜 도하는 사담이 빼앗긴 죽장을 찾기 위해 조상헌(윤태영)을 공격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사담의 방에서 둔갑술에 사용되는 구미호 꼬리를 가져가려는 이린(정일우)과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그뿐만 아니라 가짜 도하는 이린에게 애틋한 눈빛으로 동정심을 호소하며 뻔뻔하고 가식적으로 이린을 속이려 했다. 그러나 가짜 도하는 무석(정윤호)의 칼에 의해 결국 죽고 말았다.

이 같은 가짜 도하의 등장은 극을 팽팽한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었다. 특히 고성희는 평소 도하의 순수한 모습과는 다른 어두운 모습을 표정과 눈빛, 연기력으로 입증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1인2역으로 호평을 받은 고성희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생으로 현재는 휴학중이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tvN ‘하정우 부라더스’에 출연해 “아버지가 외교관이시다”며 “미국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스크린에서 데뷔, ‘롤러코스터’ 미나미토 역으로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고성희는 첫 드라마 출연작인 ‘미스코리아’에서 닮고 싶은 미코퀸 ‘김재희’역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수려한 외모로 매회 화제를 모으며 스타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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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 ‘야경꾼일지’ [사진 MBC ‘야경꾼 일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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