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 보고서 요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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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정원장 후보자(고영구)에 대한 인사 청문회 결과 후보자의 가족관계.재산.병역.경력 등의 개인적 신상에 관하여는 특별한 질의나 문제 제기가 없었음.

-후보자는 국정원을 정권.권력기관이 아닌 경쟁력 있는 국가 정보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피력하였음.

-그러나 후보자가 정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아니한 비전문가인 점,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 활동을 해왔던 점, 간첩 김낙중을 평화주의자라며 석방 운동을 전개한 점, 한총련 수배자 해제 요구.한통련 관련자 구명 운동 등 사상적.이념적 편향성이 지적되었고, 친북 편향성이 강하고 정보업무 경험이 전무하여 국가정보원의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자질이 부적합한 민간인 서동만을 국정원 조직 개선 운영에 관한 TF팀을 실질적으로 주도시키고 국정원 업무보고 청취 때 배석시키며, 향후 국정원 인사 시 정무직 공무원으로 제청하려고 하는 점 등에 비추어 국가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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