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군요원 천5백명 아프리카11국에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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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괴가 지난75년이래 금년8월말까지 아프리카의 자이레·우간다등 11개국에대해 1천5백40명의 군사지도요원을 파견하는한편 아프리카 5개국으로부터 1천8백명의 군사요원을 초청, 훈련하는등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군사지원을 대폭강화하고 있는것으로 밝혀겼다.
외무부가 3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괴는 이미 지난70년부터 74년까지 아프리카 2개국에 2백23명의 군사지도요원을 파견한데 이어 75년부터 자이레·콩고·기네비소·토고·모잠비크·보츠와나·잠비아·베벙·마다가스카르·우간다·세이셀등 11개국에 군사요원을 파견한 한편 아프리카 l2개국에대해 각종 화기·전차·함정·탄약을 지원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괴는 대중동지역에 대한 경제진출도 활발히 전개, 78년의 경우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l억8천6백만달러, 수입이 4억3백만달러로 무역규모가6억달러에 달하고 건설진출도 80년에 리비아로부터 4천만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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