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인치 LCD가 120만원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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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30인치 LCD TV 값이 100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www.danawa.co.kr)에 따르면 20일 현재 중소 브랜드인 디보스의 'LT-30FMF'모델과 데이타뷰의 'DAVI-3000W'모델이 각각 128만원대와 126만원대에 나왔다. HD급으로 셋톱박스를 따로 사야 하는 분리형 모델인 이들 제품은 유명 인터넷몰에서도 130만~140만원대에서 팔리고 있다. 이들 제품보다 한 단계 더 큰 32인치 제품도 100만원대로 접어들었다. 이레전자의 일체형 HD급인 32인치 LCD TV는 198만원으로 이달 초에 비해 10% 정도 떨어졌다.

삼성전자나 LG전자의 32인치 제품값은 아직 20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조만간 100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전자의 분리형 모델 'RM-32LZ50'은 203만원부터, 삼성전자의 '파브 LT-32 A2'모델은 최저 215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LCD TV 가격이 본격적으로 내려가면서 슬림형 브라운관 TV와 LCD TV 간 가격 차도 많이 줄었다.

현재 인터넷몰에서 32인치 슬림형 TV의 경우 삼성전자 '빅슬림 CT-32Z30HD'모델이 125만원, LG전자 '수퍼슬림 32FS1D'모델은 120만9000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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