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배구참가 한국여자대표|상위입상 난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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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월드컵배구대회(11월6∼16일·동경)에서 한국여자대표팀의 상위입상이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한일국가대표 배구정기전(9월26∼29일 ·일본)에서 일본여자대표팀에 3연패를 당하고 7일 귀국한 이창호감독은 『현 전력으로 봐서는 당초득표인 3위 유지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감독은 이번 정기전에서 『경험부족과 공격력약화 등이 두드러져 최선을 다해 전력을 보완하겠지만 한달 남짓 남겨놓은 상태에서는 역부족임을 실감한다』고 실토했다.
이감독은 이번 월드컵대회가 끝난후 82년 아시안게임(11월·인도) 세계선수권대회(82년10월)에 대비해서는 여자대표팀의 대폭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며 아마도 현주니어대표팀이 주축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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