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인이 활약하는 서독 프로축구|「뒤스부르크」팀이 11월 한국에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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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독 프포 축구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국가 대표 링커 박상인 선수가 소속팀 MSV 뒤스부르크와 함께 오는 11월 하순 모국 방문 경기를 갖기 위해 한국에 몬다.
박상인은 작년 11월에 출국, 우여곡절을 겪다가 지난 7월 뒤스부르크에 입단했었다. 유럽 프로축구계에 진출한 한국선수가 모국 방문 경기를 갖는 것은 작년 프망크 푸르트의 차범근에 이어 두 번째다.
뒤스부르크 팀의 내한은 재독 한인 축구협회의 주선으로 대한 축구협회가 초청. 개런티 6만 달러로 국가 대표 화랑과 3차례의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뒤스 부르크는 19일 차범근의 푸랑크 푸르트를 4-2로 제압, 프랑크푸르트와 3승1무3패 동률로 분데스리가 10위를 달리고 있다.
서독 프로 축구팀은 매주 말 경기를 가지므로 시즌 중 해외 원정이 거의 불가능 하나 UEFA (유럽축구연맹)컵 대회와 위너즈컵 대회 등의 경기 일정 때문에 뒤스부르크팀은 11월 하순 2주일동안 경기가 없어 방한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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